2019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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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afe
아직도 가야 할 길 <글쓴이-이정현>
M. 스캇 펙 저 / 최미양 역 / 율리시즈
“삶은 고해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삶은 더 이상 힘들지 않다. 또한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삶이 힘든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워서다. 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정신적,영적으로 성장하는 길은 오로지 문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문제란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영혼의 성장과 발전에 영원히 장애가 된다.“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우리가 우리 행동에 책임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로 따라오는 고통을 피하고 싶어서다.
스캇 펙 박사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오는 정신질환자를
오히려 의지가 강한, 영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보았다.
정신 질환과 직면하고 전적으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야말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이 책의 1부 훈육, 2부 사랑 chapter 만 읽어봐도 좋을 듯 싶다.
스캇 펙 박사의 글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
그의 또다른 “길” 시리즈를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