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글쓴이-이정현>


알랭 드 보통 지음 / 정영목 역 / 청미래

“사랑하는 사람의 출현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요구에서 비롯된다.
사랑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을 빚어내며, 우리의 욕망이 그 사람을 중심으로 구체화된다.”

식이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나면,
누군가와의 연애가 시작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사랑.
상대를 탓해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만남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왜 그녀의 사랑 패턴은 반복되는 것일까요.
상대는 바뀌는데 말입니다.
만남, 절정, 권태, 이별 등 이 모든 사랑의 과정에
나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숙한 사랑을 위해서는
더 나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눈뜨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