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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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afe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 <글쓴이-이정현>
비벌리 엔젤 지음 / 송린 옮김 / 을유문화사
원제 : Loving him without losing you
한국어 제목이 무척 기네요.
그런데, 이 책은 영어 원제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저는 식이장애 치료가 잘 진행되어,
환자분께서 서서히 연애하고 싶어 할 때, 그래서 좋은 만남이 시작되려고 할 때
꼭 이 책을 권합니다.
겨우 찾아가고 있는 “나-self”인데,
남자친구 사귀면서 또 잃어버리게 되면 안되니까요.
이성관계 또한 “나-self”를 지킬 수 있을 때,
더 좋은 관계로, 더 오래, 잘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남자친구를 사귈 때마다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곤 했던 여성이라면,
사랑할수록 자신의 본연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리하여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에 휩싸여본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좋은 부모는 자기 치유다>의 저자 비벌리 엔젤이 써서
더욱 신뢰가 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