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은 내면아이 치유 <글쓴이-이정현>


존 브래드 쇼 지음 / 오제은 역 / 학지사

폭식을 치료하든,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든, 관계 중독을 치료하든
그 무엇을 치료하든 간에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 (inner child)’ 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 속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치료의 시작이며,
이것을 인정하면서부터 환자분들께서 정서적으로 조금은 편안해 진다는 것을 옆에서 느끼곤 한다.

이 책은
치료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로 인해서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 대인관계 문제
그리고 중독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마음이 힘들어졌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봤다.
읽는 중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진다면,
잠시 접어두길 권한다.
무엇이든지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그때 또 읽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